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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비판한 손수조, “개인적 문제로 보는 건 본질 흐리는 것”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회 손수조 전 위원장은 8일 자신이 당에 대한 비판적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개인적인 문제로 보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전 위원장은 이날 트위터에 “저는 1년간 미세위 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활동과 사상구 당협위원장 역할에 충실히 할 것”이라며 “마치는 입장이지만 제가 겪은 당의 문제를 제기 한 것이다. 이재영 의원님과 저의 개인적 문제로 보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남겼다.

앞서 손 전 위원장은 트위터에 “지키고 싶었던 우리의 미세위. 그러나 새누리당은 이러한 청년의 열정을 결국은 허망함으로 돌려주고야 말았다”라며 “기존 위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낙하산 인사를 강행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위를 해체시켰다”고 전했다. 또 “윗선이 바뀌면 모든 구성원들의 판을 갈아버리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새누리당에 남아 있을 올바른 청년은 없다고 본다”며 “청년은 당 안에서 교육받고 길러져야 한다. 쓰고 버려지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같은 손 위원장의 지적을 두고 일부 중앙청년위원회 인사와 손 전 위원장 중심의 미래세대 위원회 간의 갈등에서 손 전 위원장이 밀려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9월, 중앙당 청년위원장에 초선 비례대표인 이재영 의원이 선출되면서 손 위원장과 이 이원의 갈등설이 부각됐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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