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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360곳 LED조명 교체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일년 365일 24시간 장시간 등을 켜고 있는 서울시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360개소가 형광등 사용 전력 대비 최대 40%의 전력 절감효과가 있는 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교체됐다.

서울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조명등 교체를 통해 연간 6만1320Mwh(전기요금 80억원)의 전력 사용을 줄일수 있었다 9일 밝혔다. 이는 일반주택 약 1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시가 우수사례로 선정한 양천구의 한 공동주택의 경우 기존 주차장 조명(백열등 400개)을 LED로 모두 교체한 후 7개월만에 투자비용 700만원을 전액 회수했다. 내년부터는 매년 약 10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시는 전체 공동주택 단지(3640곳)의 10%인 360곳에 대해 LED조명 교체를 완료했으며 내년엔 30%까지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를 독려하기 위해 내년 초부터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입주자 대표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기료 절감효과와 LED조명 설치방법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홍보단도 꾸린다.

시민단체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개최하고 있는 ‘찾아가는 LED조명 직거래 장터’도 계속한다. 이를 통해 백열등 대체용 전구형LED를 최고 35% 염가 지원한다.

자치구와도 협의해 공동주택 지원금을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시 인센티브로 우선 제공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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