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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특위, 10일 국정원업무보고 받는다
[헤럴드 생생뉴스]국회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특별위원회’(국정원 개혁특위)는 7일 비공개 간사 회동을 갖고 오는 10일 국정원의 업무보고를 받기로 하는 등 향후 특위 운영 일정을 합의했다.

여야 간사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과 문병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정세균 민주당 의원과 함께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같은 일정을 확정,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고 뉴스1이 전했다.

오는 9일에는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임과 간사 선출을 비롯해 향후 특위 운영과 관련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10일 국정원 업무보고에서는 국회 제출이 미뤄져 온 국정원의 자체 개혁안이 보고될 전망이다.

김재원 의원은 “국정원이 추진한 자체 개혁안이 10일 보고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정원과 상의한 적은 없지만, 지금까지 만든 국정원 자체 개혁안을 보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병호 의원은 “(국정원 자체개혁안이 10일 보고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게 요구할 생각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국정원 업무보고는 국회 정보위원회처럼 비공개로 진행되고, 여야 합의가 있을 경우 특위 의결로 공개할 방침이다. 공청회 일정 등은 추후 확정할 방침이다.

여야 간사는 “12월 말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속도감 있게 신속하게 진행해 금년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개혁특위는 내년 2월 말까지 활동하지만 여야는 국정원의 정치 개입 등을 차단할 개혁 방안 등 주요 입법 과제는 연내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전날 여야는 특위 위원장에 정세균 민주당 의원을 내정하는 등 특위 인선을 마무리했다.

새누리당은 간사 김재원 의원을 비롯해 유기준, 이철우, 권성동, 김회선, 함진규, 송영근 의원 등을 특위에 배치했다.

민주당은 간사에 문병호 의원, 위원에 민병두, 유인태, 안규백, 전해철 의원 등을 임명했다. 비교섭 단체 몫 특위 위원으로는 송호창 무소속 의원이 참여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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