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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BMW제치고 한달만에 수입차 1위 탈환
[헤럴드 생생뉴스]폭스바겐이 티구안, 파사트, 골프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수입차 시장 1위를 한달만에 탈환했다. BMW는 5시리즈를 제외한 모델의 부진으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385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고 뉴스1이 전했다. 이는 1만4154대를 기록한 지난 10월보다는 2.1% 감소한 규모다. 올해 1~10월 국내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14만40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

지난달 가장 많은 신차를 등록한 브랜드는 2825대를 기록한 폭스바겐이었다. 9월 이후 한달 만의 1위 복귀다. BMW는 2746대로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1955대), 아우디(1650대), 포드(780대), 미니(709대), 토요타(432대), 렉서스(415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550대)이었다. 2위는 폭스바겐의 파사트 2.0 TDi(494대)가 그 뒤를 이었다. BMW의 520d는 439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미니쿠퍼(345대),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300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295대)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국가별로는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이 속한 독일이 9392대로 전체 판매의 67.8%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이 1571대로 11.3%를, 영국이 1189대로 3.6%, 미국이 1156대로 8.3% 등을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7818대(56.4%), 2000~3000cc 미만 4270대(30.8%), 3000~4000cc 미만 1376대(9.9%), 4000cc 이상 389대(2.8%)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3853대 중 개인구매가 8241대로 59.5%, 법인구매가 5612대로 40.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338대(28.4%), 서울 2229대(27.0%), 부산 526대(6.4%)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873대(33.4%), 부산 1082대(19.3%), 대구 848대(15.1%)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량이 부족한 브랜드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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