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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수출경기, ‘파란불’···관세청, ‘무역경기확산지수’ 예측결과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무역경기확산지수를 활용한 수출입경기분석 결과 2014년도에 수출입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관세청과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수출입통관자료를 기초로 무역경기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무역경기확산지수를 개발해 올해 7월부터 매월 발표하고 있다.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무역경기확산지수에 따르면 수출입금액이 증가한 품목 수가 늘어나 수출경기확산지수는 전월 대비 15.6포인트 상승한 68.1%로 나타났다.

지수가 경기 전환점(50)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최근 상승국면으로 접어든 추세를 볼 때 내년도 무역경기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예측이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신흥국 성장둔화 등 경기에 부정적 요인이 잔존하지만 수출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중심의 수출 증가가 예상돼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되고 수입은 세계경기 회복으로 인한 국내파급으로 내수가 증가해 수출보다 높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무역경기확산지수는 국내외 최초로 수출입통관자료를 기반으로 매월 작성ㆍ발표되는 수출입지수로서, 설문조사에 기반하거나 분기단위로 발표되는 국내외 유사 지수에 비해 객관적이고 신속한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지수는 지난 3월 통계청으로부터 공식 ‘국가통계’로 승인을 받아 전문통계로서의 신뢰성을 확보한바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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