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겨울방학을 앞두고 교육업체들이 특강 및 수강료 할인, 무료 강연회 등을 통해 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일부업체들은 학부모을 겨냥한 행사를 잇따라 개최 ‘학부모 마음잡기’에 나섰다. 잘만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유용한 학습 및 교육 정보를 얻을수 있어, 각 교육업체들이 진행하는 행사들이 자녀들에게 유용한 것인지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

사고력수학교육기업 시매쓰는 이달말부터 겨울방학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겨울학기 프로그램은 수학 학습 과정별로 6개의 특화된 강의를 마련하여, 6~7세 유아부터 예비 초등 6학년까지 연령과 수준, 관심도에 따라 다양하게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능률교육도 겨울방학을 맞아 특강 코스를 내놓고, 이와 관련해 오는 12월 말까지 부산, 서울, 대전 등 3개 도시에서 ‘2014 겨울방학 학습전략 설명회’를 무료로 개최한다. 진학사의 청소년교육연구소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겨울방학 바로나기’라는 주제로 오는 11일과 18일 본사교육장에서 무료 설명회를 연다. 학부모들에게 겨울방학동안 자녀의 평소 학습 습관과 태도를 돌아보고, 수준별로 자녀에게 맞는 올바른 선행방법에 대한 알려줄 계획이다.

천재교육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5일과 19일 ‘2014 스토리텔링 강연회’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회는 올해부터 초등 1,2학년 수학에 스토리텔링 방식이 도입된데 이어 2015년까지 전 학년에 스토리텔링 수학 교과서가 도입됨에 따라 스토리텔링 학습에 대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 스토리텔링 학습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사진설명)겨울방학을 앞두고, 교육업체들마다 각종 무료 특강 및 강연회를 개최 학생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 교육업체가 겨울방학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

이밖에 수능 사이트 공부엔진은 겨울방학을 맞아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2014년 1월 27일까지 ‘수능불패 이벤트’를 펼친다. 공부엔진은 겨울방학 동안 공부에 매진할 수험생들을 위해 국어, 수학, 영어 과목별 프로그램을 최대 70%까지 할인해준다. 한국예술원은 오는 10일까지 예술계 진로희망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술분야별 이론 및 기초 특강, 업계 현실과 진로, 직업을 소개하는 ‘체험학교’와 고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국예술원 교수들이 재능기부를 하는 ‘고교 동아리 멘토링’ 참가 신청을 받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오는 14일 서울 충정로 한국예술원에서 실시된다. 온라인 자격취득 교육기관인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은 오는 17일 개강하는 2014년 1학기 1차 과정 수강생들 중 보육교사 및 사회복지사 자격 소지자가 상위과정이나 학위를 취득하고자 할 경우 수강료의 60%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사회복지사 자격증 과정 등록자에게 2과목, 보육교사 자격증 과정 등록자에게 3과목의 무료 수강권도 제공한다.

교육업체 관계자는 “2개월 남짓한 긴 겨울방학은 자녀의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며 “각 교육업체들이 진행하는 행사들을 잘만 활용하면, 자녀의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고 자신감을 심어줄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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