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3.3㎡당 4000만원 안팎의 초고가 분양으로 ‘배짱분양이냐 소신분양이냐’ 등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서울 서초동 ‘아크로리버 파크’ 아파트가 최고 4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불패’ 신화를 썼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한 아크로리버 파크가 최고 42.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4일 1,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전체 일반분양 515가구 중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386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총 7227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8.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5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59㎡C형에 1순위에 634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42.2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전용면적 84㎡A형은 28.63대 1, 154㎡A형이 34대 1, 178㎡A형이 2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하는 등 전 평형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개관한 아크로리버 파크 견본주택엔 오픈 첫 주말 3일동안 예비청약자 2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장우현 아크로리버 파크 분양소장은 “강남 최고의 입지와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으로 초반부터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올해 말까지 계약하면 5년간 양도세 면제 및 전매 제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