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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양적완화 우려ㆍ북한 정세 불확실성…코스피 1980선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북한 정세변화로 인해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둔 관망세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1980선까지 후퇴했다.

4일 뉴욕증시의 약세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0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22.56포인트(1.12%) 내린 1986.8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3085억원 순매수세를 보였고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869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은 4046억원 매도하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31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고, 기계, 통신업, 전기전자, 운송장비, 제조업, 금융업, 서비스업, 증권, 보험, 건설업, 의약품, 철강금속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1.9% 하락했고 신한지주도 외국계 매도세에 2.7% 내림폭을 보였다.

NAVER도 나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1.9%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 하락했던 자동차주는 미국 판매 증가 기대감에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가 2.5%, 현대모비스가 1.3% 하락한 반면 기아차는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현대홈쇼핑이 4분기 실적과 모바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며 5거래일만에 4.3% 반등했다. 화승인더는 내년 실적 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88포인트(0.37%) 내린 506.28포인트로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110억원, 외국인도 27억원 순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146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금융, 종이목재, 운송 등이 상승했고, 금속, 비금속, IT부품, 화학, 섬유의류,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인터넷, 반도체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소폭 하락했고 파라다이스와 SK브로드밴드도 나란히 1% 대의 내림폭을 보였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도 소폭 상승하며 홈쇼핑주들이 연말 소비시즌과 더불어 4분기 모바일 취급고 성장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CJ E&M은 사흘 만에 2.4% 하락했고, 스페코가 5.7%, 빅텍은 2.2% 오르는 등 방산주들이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로 인해 남북 긴장 관계가 고조될 것이라는 예상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우리산업이 6% 상승했고 우수AMS도 1.1% 오르는 등 전기차 관련주들이 테슬라자동차의 전기차 화재사건 조사결과 제조 과정에서의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아프리카TV가 유튜브와 콘텐츠 유통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8.9% 상승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0.70원 내린 1060.50원으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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