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르 : 퍼즐
● 플랫폼 : 모바일
● 개발사 : 컴투스
● 배급사 : 컴투스
● 서비즈 일정 : 정식 서비스 중
● 홈페이지 : www.com2us.com

'액션 퍼즐 패밀리'시리즈가 드디어 돌아왔다. 지난 2007년 '액션퍼즐패밀리1'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1,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캐주얼게임계의 거성, '액션 퍼즐패밀리'시리즈가 스마트폰으로 출시됐다. 

이름하야 '돌아온 액션 퍼즐 패밀리'. 출시 당시 10대, 20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른바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이 게임을 이제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제는 통신사가 달라 돈주고도 못하는 현상도 없다. 과거를 추억하는 사람에게, 또 퍼즐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나은 게임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막상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세월이 지나서일까. 아니면 너무 오랫동안 시리즈를 즐기지 않아서일까. 으리으리한 저택에서 살았던 내 캐릭터들은 집 한칸 마련하는 것은 고사하고 신문지를 덮고 사는 신세다. 날씨도 추운데 아쿠는 얼마나 더 춥겠는가. 집 한 간 마련해줄 비법을 공개해본다.

공략Ⅰ. 네손가락의 비밀 (카카오의 뽀샤뽀샤)
'카카오의 뽀샤뽀샤'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블록 중 2개 이상 같은 색 블록이 연결돼 있는 부분을 클릭해 터트리는 게임이다. 전반적인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점수를 올리기도 가장 쉬운 게임에 속한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세손가락을 화면에 놓고 나머지 한 손가락으로 블록을 올리면서 플레이 한다. 우선 세손가락은 쉬지 않고 화면을 두들기며, 같은 속도로 왼손가락을 이용해 새로운 블록을 꾸준히 공급해준다.

 
   
20만점 이상 올라가면 큰 블록들이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데, 큰 블록이 눈에 띌 때면 블록을 올리던 왼손을 잠시 쉬고 오른손으로 큰블록부터 처리한 뒤 다시 네손가락으로 누르기를 반복한다. 후반부가 되면 이제 아예 왼손까지도 가세해 화면 전체를 두들기면서 플레이 하면 고득점이 가능하다.

공략Ⅱ. 틈새공략이 포인트 (칭칭이의 찰떡 궁합)
'칭칭이의 찰떡궁합'은 카카오의 뽀샤뽀샤와 유사해보이지만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고, 보다 크기가 큰 블록에 새로운 블록을 맞추면서 터트리는 점이 다르다. 플레이방식도 전혀 다르다. 네손가락 전법을 쓰면 일찍 망하기 십상이기 때문에 한손가락만 쓴다. 방식은 '빈 곳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한발씩 빠르게 발사하는 식으로 플레이 한다.

 
   
다른색 찰떡을 던지더라도 큰 상관이 없는데 이유는 게임 도중에 등장하는 아이템들이 블록들을 대부분 격파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좌우로 한줄을 없애주는 블록은 가장 쌓이지 않은 쪽에다가 던저주면 그 아래 블록들이 모두 처리가 되기 때문에 성능이 괜찮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콤보를 이어가되, 가능한한 많은 아이템을 뽑으면서 안전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게 목표다.

공략Ⅲ. 변화무쌍한 손기술 (아가의 미아찾기)
'아가의 미아찾기'는 은 얼굴을 가진 캐릭터가 세개 이상 한줄에 모일 경우에 블록이 터지는 형태의 게임이다. 몸색깔과 머리색깔 두개를 보고 순간적으로 터트려야 한다.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분홍색 유닛이나 흰색 유닛이 나오는 순간부터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한다. 그렇지만 꼼수를 쓰면 아주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우선 '카카오의 뽀샤뽀샤'를 플레이하는 듯 세손가락으로 화면 위아래를 무작정 눌러준다. 모든 얼굴들을 하나씩 다 누른다는 느낌으로 화면을 훑는다.

 
   
연이어 콤보가 나가다가 20만점이 될 때 쯤, 분홍색 얼굴이 나오면서 조금씩 콤보가 더디어 지는데, 이 때부터 손가락 모양을 다르게 해 가면서 화면을 무작위로 두들긴다. 사진에서는 손가락 2개를 교차해서 위아래로 누르는데, 이 외에 화면을 가로로 돌린 다음 버튼을 누르거나, 손가락을 2개, 3개, 4개씩 바꿔가면서 누르거나 왼손으로 1줄, 오른쪽으로 1줄을 번갈아가면서 누르는 등 다양한 패턴을 고민해가면서 눌러 보자. 점수는 운에 따라 다른데 기본적으로 80만점에 100만점까지는 크게 문제 없을 것이다.


 
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