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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신사2동 참사랑 나눔회, 산새마을 집수리에 온정을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은평구 신사2동 참사랑나눔회(회장 이희준)의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실천 선행이 지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 한달 동안 신사동 산새마을 한 주택에 큰 변화가 생겼다. 70년대 후반에 지어진 이 주택은 슬래트 지붕이 노후되어 비가 오면 물이 새고, 연탄보일러가 낡아 녹이 슬었다. 방안 벽지에서 곰팡이가 나는 등 거주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였다.

소식을 접한 참사랑나눔회 회원들이 발벗고 나섰다.신사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도 집수리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몸소 집수리 자원봉사자로 자처하며 어르신에게 사랑의 손길을 나눴다.

이번 집수리에는 은평구청 맑은도시과의 노후된 지붕수리 예산과 개인 후원금 및 참사랑나눔회에서 보일러, 입식형 씽크대를 교체하는 등 총 7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신사2동 참사랑나눔회는 집수리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수급자가정,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위하여 양곡 20㎏씩 100여가구에 제공했다.

또 지난 1일에는 사랑의 천사 클럽(다음 카페 동호회)회원 10명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데 전적으로 동참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전개했다.

신사2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신사2동은 노후된 주택이 많고,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으로 정부예산 만으로는 이들을 돌보는 데는 한계가 있다” 면서 “다행히 우리지역에는 이웃돕기에 솔선수범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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