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슈데이터> 삼성重, 세계 최초 부유식 LNG생산설비 닻 올리다
로열더치셸 수주 ‘프리루드 FLNG’
채굴 · 정제도 가능…세계 최대규모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FLNGㆍFloating LNG)가 첫 항해를 시작했다.

삼성중공업은 3일 로열더치셸 사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초의 부유식 LNG 생산 설비인 ‘프리루드(Prelude) FLNG’의 진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하고, LNG로 액화해 저장ㆍ하역할 수 있는 해양 플랜트 설비다. 프리루드 FLNG는 길이 488m, 폭 74m, 높이 110m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설비다. 중량은 약 20만t에 달한다. 역대 전 세계 조선소에서 진수된 선박과 해양 설비 중 가장 크고 무겁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진수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설비 진수’라는 기록도 수립했다. 세계 최초의 FLNG를 일정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진수함으로써 앞으로 전개될 FLNG 수주전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