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수진, 신임 국립발레단 감독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오는 3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후임으로 강수진(46)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를 4일 내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

강 내정자는 수석무용수로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귀국해 정식 임명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강씨는 모나코 국립발레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만 18세의 최연소 나이로 발레단에 입단해 현재까지 주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지젤>, <오네긴> 등 다양한 발레작품에서 주역을 맡았고, 2007년 독일에서 예술 분야 최고 장인에게 부여하는 ‘캄머탠처린(궁정무용가)’ 칭호를 받은바 있다.

문체부는 강수진 내정자의 세계적인 무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의 변화와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는 한편, 대한민국 발레 수준이 크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 내정자도 “고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 발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발레리나 강수진.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