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은 서울항동지구, 광명시흥지구 등 대규모 개발지구가 연접하고 있어 향후 서울 서남부 거점지역으로 떠오르는 곳이다. 옥길지구는 또 지구면적의 30% 가량이 공원으로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된다. 분양가는 지난 2010년 4월 사전예약 당시 3.3㎡당 890만원대였지만 이번 본청약에선 3.3㎡당 756만~845만원대다. 이는 인근 범박동 평균시세(910만원대)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옥길지구의 공동주택용지 C1블럭은 8만1868㎡ 규모에 1177세대로 지구내 분양 아파트로는 최대 규모다. 이 곳은 서울 진출입이 용이한 계수대로와 인접하는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C2블럭은 3만4516㎡의 면적에 560세대로 좌측으로는 상업지역이 위치하고 있다. 편의시설 접근성이 우수하고 북측으로는 자족시설(총 7만7000㎡)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LH 한 관계자는 “부천 옥길지구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이 지역에서 5년만에 공급하는 분양주택인 탓에 인기가 높다”며 “최근 개관한 B2블럭 공공분양아파트(1304세대) 견본주택의 경우 오픈 첫 주말에 2만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1600-1004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