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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 부회장에 백정기씨
고문서 현업 복귀…사장에 심상배 씨
아모레퍼시픽그룹이 3일 경영고문이었던 백정기 고문을 그룹(지주회사) 부회장으로 다시 불러오고, 심상배 아모레퍼시픽(사업회사)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 백정기 부회장             ▲ 심상배 사장

백 고문의 현업 복귀는 최근 방문판매 가맹점주와의 갈등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사장이었던 손영철 사장은 감사로 자리를 옮겼다. 아모레퍼시픽은 손 신임 감사의 향후 역할에 대해 “회장실 직속인 감사실에서 동반성장 등 그룹의 역할에 대해 전반적인 감사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객 중심의 경영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그룹(지주회사)의 통합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아모레퍼시픽(사업회사)의 책임경영 및 실행력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이해 관계자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건전한 기업생태계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는 가맹점주와의 갈등 등 그룹이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위기 상황을 맞아 이를 타개할 노련한 경영인과 실행력을 갖춘 경영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인사로 풀이된다.

백정기 신임 아모레퍼시픽그룹 부회장은 태평양 인력개발연구원과 경영지원실을 거쳐 아모레퍼시픽을 이끌다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이후 아모레퍼시픽 경영고문으로 왔다가 이번에 다시 그룹 부회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심상배 신임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아모레퍼시픽 생산ㆍ연구개발(R&D)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거쳐 이번에 사장으로 오게 됐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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