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글로벌 종합 생활가전 전문기업 파세코(대표 유일한)는 일찍 찾아온 한파와 전기 요금 인상 발표로 석유난로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파세코에 따르면 올겨울 석유난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47%나 증가했다.
지난달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 요금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석유난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난로제품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연말까지의 누계 성장률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하루 4시간씩 20일, 총 80시간동안 석유난로를 사용할 경우 약 6만5천원의 난방비가 드는데, 전기난로는 같은 열량을 내는데 약 11만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파세코는 최근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가정용 석유난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현재 전자랜드,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여러 대형 할인점에서 전시판매를 진행 중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일반 가정은 물론, 사무실과 같이 난방규모가 큰 공간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난방효과가 큰 석유난로를 선호해 전기난로와 혼용해 사용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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