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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초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나선다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네이버가 초등학교에서 직접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2일 자사의 교육기관 NHN넥스트와 함께 3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3년 겨울방학부터 3개 초등학교에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수준별로 2종류의 수업을 제공한다. 3,4학년은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크래치’를 통해 스스로 구성한 이야기를 움직이는 화면으로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5,6학년 학생들은 단일보드인 ‘아두이노(위치나 센서를 활용해 LED 등이나 버튼과 같은 디지털 장치들을 실제 통제해 볼 수 있는 단일보드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활용해 전등을 켜는 법, 음향 크기를 조절하는 법 등 사물에 소프트웨어가 사용됨을 인지하고, 이를 적용해 결과물을 얻는 방법을 학습한다. 

네이버는 2일 자사의 교육기관 NHN넥스트와 함께 3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업장면.

네이버는 이번 시범 교육을 시작으로 방과후프로그램, 무료온라인강좌,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교육의 대상과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흥미와 호기심을 갖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논리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장려하는 캠페인 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프트웨어 산업의 가치를 전달하고, 자리매김하기 위한 이번 광고는 KBS 1,2 TV를 통해 6개월간 방영된다.

이민석 NHN 넥스트 학장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있는 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과정이며, 그 중 가장 적합한 방법이 소프트웨어 교육일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스스로 상상한 것을 현실화 하는 성취감을 전달하며 꿈꾸는 미래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경험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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