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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로컬푸드사업 진출...ICT 융합기술로 농촌경제 살린다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SK텔레콤이 ICT 융합기술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2일 예비사회적 기업 행복ICT를 통해 전북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업에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은 지난 5월 스마트폰으로 비닐하우스를 원격으로 관리하는 ‘스마트팜’에 이어, 로컬푸드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회사 측의 행복동행 사업의 일환이다.

‘로컬푸드’는 거주지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로컬푸드 생산이 활성화되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 단축으로 식품의 신선도를 높이고, 유통 단계를 축소해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ICT 융합을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 완주군에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전북 완주군 로컬푸드 참여 농민들이 로컬푸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모습.

SK텔레콤이 이번에 구축한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은 농민들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 로컬푸드 사업 관리자가 농가와 판매채널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시스템과 소비자를 위한 온라인 몰 등으로 구성된다. 생산하는 농작물을 다양화하고 직거래 매장에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사업 관리자와 농민,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예컨대 농가들이 직거래 매장에서 판매할 농작물의 수량과 품목을 스마트폰으로 등록하면 이 정보는 저절로 통합 관리 시스템에 반영되며, 로컬푸드 사업 관리자는 이를 바탕으로 모든 농가들의 생산 계획을 파악하고 적절한 수량과 품목을 각 농가들에게 다시 배분할 수 있다. 전북 완주군은 시스템 도입으로 농가의 실질 소득이 증가해 로컬푸드에 가입하려는 농민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희 SK텔레콤 CR부문장은 “이번 시스템으로 ICT 기반 스마트농업 환경을 마련해 로컬푸드 사업 확산 및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선진 ICT 기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사회와의 동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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