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대한민국예술원(회장 김정옥)은 현 회장 및 부회장의 임기가 12월 19일에 만료됨에 따라 차기회장에 유종호 회원을, 부회장에 한명희 회원을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유종호 회장은 1935년 10월 25일생으로 1998년에 예술원 회원이 됐다. 주요 경력으로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수(1977), 동경대학 객원연구원(1992), 연세대학교 문과대 석좌교수(1996~2006)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인문정신 문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서훈으로는 은관문화훈장(2001), 인촌상(2002), 대한민국예술원상(2006), 만해대상(2007) 등이 있다.

대한민국예술원 차기회장 유종호(왼쪽), 대한민국예술원 차기부회장 한명희(오른쪽) [사진=대한민국예술원 제공]

부회장으로 선출된 한명희 회원은 1939년 3월 1일생으로 2006년에 예술원 회원이 됐다. 주요 경력으로는 국립국악원장(1997 ~ 1999), 한국-중앙아시아 문화예술교류회 회장(1991 ~ 현재), 한국민족음악가연합 이사장(1997 ~ 현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2005 ~ 2008) 등을 역임했다. 주요 서훈으로는 서울시문화상(2003), 국무총리 표창(2004), 은관문화훈장(2006) 등이 있다.

vi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