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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독립영화관’, ‘서울독립영화제’ 출품작 방영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서울독립영화제를 찾았던 단편영화들이 안방극장으로 들어왔다. KBS ‘독립영과관-서울독립영화제 특별단편선1’을 통해서다.

KBS는 “28일 개막해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 기간에 맞춰 그간 영화제에서 상영됐던 작품 4편을 30일부터 2회에 걸쳐 방영한다”고 29일 밝혔다.

30일 오전 1시5분 방송될 ‘독립영화관-서울독립영화제 특별단편선1(KBS1)’에서는 단편영화‘충심, 소소’(2012) ‘누가 공정화를 죽였나’(2012) ‘7인의 초인과 괴물F’(2008) ‘리코더 시험’(2011) 등 4편이 차례로 방송된다.


각 단편이 담고 있는 에피소드는 실험적이고 신선하다. ‘충심, 소소’는 중국 단둥에 거주하고 있는 불법 탈북자 충심이 한국인 사업자 집에 들어가 겪는 스토리로 시청자와 만나고, ‘누가 공정화를 죽였나?’엔 주인공 공정화의 무전여행과 그의 죽음을 둘러싼 주변인들의 증언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7인의 초인과 괴물F’에선 한 빌딩 안에서 활동하는 7명의 초능력자들이 IMF라는 괴물과 맞선다는 내용이며, ‘리코더 시험’에선 9세 소녀 은희가 리코더 시험을 준비하면서 겪는 가족과의 에피소드가 1988년 시대상황에 녹여 전해진다.

해외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수상 쾌거까지 안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이 작품들은 ‘독립영화관’의 ‘서울독립영화제 특별단편선’을 통해 30일과 다음달 7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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