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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엔 희망, 직원들엔 웃음…행복 더하는 ‘한화예술더하기’
저소득층 어린이 대상 체험교육
정서함양 · 환경사랑 등 효과만점

참여직원들 조직만족도 높아지고
예술강사 87명…고용창출 효과도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한화예술더하기’가 ‘1석4조’의 효과를 거두면서, 경제계는 물론 문화예술계에서도 선도적인 문화공헌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28일 경제계와 문화예술계 등에 따르면 ‘한화예술더하기’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환경 인식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린이와 한화 임직원 봉사자가 미디어아트, 스토리텔링, 음악, 미술, 무용, 사진, 연극, 공예, 디자인 등 9가지 장르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장르별로 강사가 파견된다.

전국 63개의 한화 사업장 임직원들이 보조 강사이자 어린이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국 62개 복지기관의 저소득층 어린이 1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화는 2009년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에 지난해부터는 환경을 모티브로 추가했다.

김소영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연구팀이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에 1년간 참여한 어린이 250명과 한화 임직원 2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화예술더하기’ 분석 연구 결과 세 가지 큰 효과가 있었다. 감 교수는 해마다 ‘한화예술더하기’ 효과 분석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첫째, ‘한화예술더하기’는 창의성과 정서지능 향상, 생활만족도 제고, 우울감 감소 등 어린이의 정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다. 지표 중 ▷창의성(3.53→3.93점) ▷정서지능(3.22→3.46점) ▷생활만족도(3.62→3.76점ㆍ이상 5점 만점) 등 3개가 증가했고, 우울감 총점(6.26→1.75점ㆍ28점 만점)은 감소했다.

둘째, ‘한화예술더하기’는 참여 어린이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과 환경 사랑 실천 의지를 크게 향상시켰다. ▷환경에 대한 관심(3.15→3.72점) ▷환경 문제 심각성에 대한 인식도(3.78→4.34점) ▷환경 문제 해결 의지(4.03→4.30점ㆍ이상 5점 만점)가 모두 높아졌다.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환경 인식을 향상시키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한화예술더하기’가 어린이 정서 함양, 문화예술계 인력 고용창출 등의 효과로 경제계는 물론 문화예술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셋째,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과 조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이 그렇지 않은 임직원보다 환경의식이 제고됐고, 참여 횟수가 많은 직원일수록 참여 횟수가 적은 직원보다 조직시민행동, 조직만족도, 업무열의가 높았다.

또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은 9개 장르 19개 예술단체에 소속된 예술 강사 87명에 대한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사진작가 출신 박종덕 강사는 “요즘처럼 청년실업이 심각하고, 고용이 불안정한 시기에 나처럼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이가 3년간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는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와 사회적 기여도를 인정받아 ‘한화예술더하기’는 2011년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대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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