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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닭 카메라맨’ … LG전자 G2 바이럴 영상 세계적으로 인기
[헤럴드경제 = 홍승완 기자] LG전자의 전략스마트폰 G2의 바이럴(Viral) 홍보 영상이 온라인과 SNS상에서 큰 인기다. 참신하고 유머러스한 영상을 통해, 첨단 기술에 대한 LG전자의 집념과 인사이트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LG전자의 영상 ‘The most extreme camera ever’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월말에 공개된 이 영상은 두달만에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티즌들의 퍼나르기 등을 통해 600만건 이상 조회되는 등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은 데이브라는 이름의 전문 카메라맨이 재밌는 실험을 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익스트림 스포츠의 생생함을 어떻게 하면 카메라에 더 또렷하게 담아낼까를 고민하던 데이브는, ‘닭은 시선은 고정한채 몸만 움직인다’는 인터넷 영상에서 착안해 닭머리에 씌울 수 있는 HD카메라를 제작한다. 이후 카메라를 장착한 닭을 카메라맨 대신 스카이 다이빙, 리프팅, 산악 자전거, 오토바이 경주 등에 투입해 생생한 화면을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실험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지만, 그과정에서 닭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나 울음소리가 삽입되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영상은 만족해하는 데이브의 모습과 함께 ‘훌륭한 아이디어는 곳곳에 존재한다(The Great Ideas are Everywhere)’는 문구로 마무리 된다. 


영상은 LG전자가 G2에 장착된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네델란드의 한 회사에 의뢰해 만든 것이다. ‘G2의 1300만화소 카메라가 사용자가 아무리 흔들려도 렌즈가 끊임없이 움직여 매순간 초점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을 우회적이면서도 유려하게 표현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Express)지는 이영상에 대해 호평하며 별도의 기사를 싣기도 했다.

LG전자는 그간에도 이러한 바이럴 영상으로 재미를 많이 봐왔다.

지난해에는 엘리베이터 바닥에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바닥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상황에서 탑승객들의 놀라는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 영상은 1000만건 이상 조회되며, 세계 각국의 방송프로그램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몇해전에는 ‘도둑이 겨드랑이에 끼고 나가도 CCTV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얇은 평판 TV’, ‘개들이 반응할 정도의 실감나는 3D TV’ 영상들을 만들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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