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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집들이하는 아파트 28만가구 올해보다 43%↑…4년만에 최대 물량 입주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8만여가구로 집계됐다. 올해보다 43.3% 늘어난 물량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4년 전국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총 458개 단지 27만7,404가구로 조사됐다. 올해와 비교해 8만3,852가구가 증가한 물량. 2010년 30만1,746가구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다.

권역별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11만5991가구(올해 대비 2만5878가구 증가) △5대 광역시(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5만9165가구(올해 대비 1만3030가구 증가) △기타 지방 10만2248가구(올해 대비 4만4944가구 증가) 등이다. 월별로는 6월이 3만9328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8월 3만368가구, 9월 2만9589가구 순이다. 7월이 1만4860가구로 가장 적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11만5,991가구로 올해보다 2만5,878가구가 증가한다. 지역별로 △서울시 3만6877가구(올해 대비 1만2026가구 증가) △경기도 6만7471가구(올해 대비 1만2738가구 증가) △인천시 1만1643가구(올해 대비 1114가구 증가) 등이다.

서울은 LH공사의 보금자리지구(세곡2지구, 내곡지구 등), SH공사의 마곡지구 등의 공공아파트가 입주예정이다. 마포구 아현동 아현 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 래미안위브(2652가구), 강서구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2603가구), 성동구 상왕십리동 텐즈힐(1148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민영아파트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기도는 남양주시 진건보금자리지구(6126가구), 하남시 미사보금자리지구(7138가구), 시흥시 시흥은계보금자리지구(4520가구), 구리시 구리갈매보금자리지구(2805가구) 등의 보금자리지구 입주물량이 많다. 인천은 남동구 서창2지구(3095가구), 남동구 간석지구(1379가구),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그린스퀘어(1516가구), 부평구 부평동 래미안부평(1381가구) 등이 입주한다.

내년 서울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은 25개 단지, 총 9367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올해 27개 단지, 1만2128가구보다 2761가구가 감소한 수준이다. 구별로는 △강남구 5640가구 △서초구 3251가구 △강동구 476가구 등이며 송파구는 입주물량이 없다.

강남구는 민영아파트가 역삼동 역삼3차아이파크(411가구)와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에 위치한 민간물량인 래미안강남힐스(1020가구)뿐이다. 나머지는 세곡2지구 보금자리(3091가구), 강남보금자리지구(1118가구) 등의 입주물량이다.

서초구는 민영으론 서초동 롯데캐슬프레지던트(280가구)와 내곡지구에 위치했지만 유일한 민간물량이었던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256가구) 등이 있다. 이외엔 내곡지구 공공물량 2,293가구와 양재동 및 우면동 등에 장기전세 422가구 등이 있다. 강동구는 성내동 벽산블루밍파크엔(476가구)이 유일하다.

지방 5대광역시 입주물량은 5만6,165가구로 올해 4만6,135가구 보다 1만3030가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부산 2만2,667가구(올해 대비 369가구 증가) △대구 9,020가구(올해 대비 403가구 감소) △대전 1만219가구(올해 대비 6328가구 증가) △광주 1만282가구(올해 대비 4273가구) △울산 8977가구(올해 대비 2463가구) 등이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2,369가구), 기장군 정관면 정관 동일스위트3차(1500가구), 사하구 다대동 다대롯데캐슬블루(1326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들이 입주한다.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입주물량이 감소하는 대구에서는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더샵3차(1686가구), 북구 복현동 복현푸르지오(1199가구) 등이 입주한다.

대전에서는 도안신도시 우미린18블록(1691가구), 계룡리슈빌(1236가구), 트리풀시티5블록(1220가구) 등 도안신도시 입주물량이 5,200여가구를 기록하면서 올해보다 입주물량이 증가했다. 광주에서는 북구 첨단2지구(3235가구)와 남구 효천2지구(1973가구) 등이, 울산에선 중구 우정혁신도시(3925가구) 입주로 올해보다 입주물량이 증가했다.

수도권,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지역은 10만2,248가구가 입할 예정으로 올해보다 무려 4만4944가구가 증가한다. 이는 세종시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내년에 24개 단지, 총 1만4681가구가 입주해 올해 3438가구보다 1만1243가구가 증가한다.아름동 세종시푸르지오 1970가구, 종촌동 세종엠코타운 1940가구, 도담동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965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전북은 내년에 24개 단지, 총 1만3084가구로 올해 2,931가구보다 1만153가구가 증가한다. 이중 전북전주완주혁신도시만 9개 단지 532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 외 지역으로 군산시 산북동 군산 하나리움시티 1017가구, 군산시 지곡동 지곡예가 935가구 등이 입주한다. 경남은 2만6025가구로 올해보다 7714가구가가 증가하며 전남은 1만4038가구로 올해보다 입주물량이 3999가구가 증가한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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