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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6억9333만달러 규모 이라크 알 포우 항만공사공사 수주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대우건설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6억9333만달러(한화 7360억원)의 방파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8월 7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AKKAS 천연가스시설 수주에 이어 또다시 대형 토목공사를 수주하면서 대우건설은 시장과 공종 다변화라는 해외 수주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라크 항만청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州 Al Faw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 중 15.85㎞ 길이의 사석방파제 공사로 준설작업과 사석, 피복석 공급 및 설치, Core-Loc 거치 및 상치콘크리트 타설 등이 주요 공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이다.

대우건설은 관계자는 “이번 항만공사 수주는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보유 중인 해상장비를 활용한 가격경쟁력으로 설계/가격 심사 모두에서 국내외 유명 건설사들의 경쟁을 꺾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이번 수주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해 있는 바스라주의 Al Faw 항만을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의 일부 공사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 및 인근국가간 연결 철도와 연계 개발하여 Al Faw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향후 연결 철로, 컨테이너 터미널, Dry Bulk 터미널, 배후 단지 및 해군기지 조성 등의 대형 후속 공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이라크에서는 전후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발전, 석유화학 시설, 인프라 등에 대규모 투자가 지속적으로 뒤따를 예정으로 대우건설은 이라크에서의 추가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창립 40주년을 맞은 대우건설은 올해를 이라크 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한 해로 기록하며 대우건설의 강점이자 경쟁력인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의 난관을 극복하여 이라크를 새로운 거점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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