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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수 FC서울 감독, AFC 올해의 감독상 영예
[헤럴드 생생뉴스]최용수(40) 프로축구 FC서울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 감독은 26일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2013 AFC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 남자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이달 끝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아시아인 감독으로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은 지난해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최용수 감독 외에도 한국은 이번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의 상을 탔다.

한국 여자 축구의 기대주 장슬기(19ㆍ강원도립대)는 올해의 여자 청소년상을 받았다.

장슬기는 10월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13 AFC 19세 이하(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5경기에 나와 8골을 터뜨려 한국 대표팀이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한국 선수가 올해의 여자 청소년상을 탄 것은 2010년 당시 함안대산고 소속이던 여민지(아이낙 고베)에 이어 두 번째다. 장슬기가 속한 한국 19세 이하 여자 대표팀은 올해의 여자 대표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여자 대표팀은 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무패로 우승하며 9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공로상인 ‘AFC 다이아몬드 오브 아시아’를 수상했다.

한편, 일부 부문 최종 후보에 한국 선수나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이름을 올렸으나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서울의 주장 하대성은 자바드 네쿠남(에스테그랄ㆍ이란), 정즈(광저우·중국)와 함께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의 영광은 정즈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외국인 선수 부문에도 서울의 용병 데얀이 후보로 올랐으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광저우의 외국인 선수 무리퀴(브라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레버쿠젠)이 도전장을 내민 올해의 해외파 선수상은 나가모토 유토(인터밀란)가 탔다.

올해 최고의 클럽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광저우가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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