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SK플래닛(대표 서진우)과 함께 2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스마틴 앱 챌린지’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마틴앱 챌린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고교 인재 양성과 창ㆍ취업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고교생 대상 앱 개발 경진대회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접수를 받기 시작해 전국 126개 고등학교에서 총 385팀, 1242명이 참가했다.

게임ㆍ교육ㆍ음악ㆍ요리ㆍ예술ㆍ생활편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아이템이 출품돼 7개월간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사진 포즈 가이드 앱 ‘뽀~즈(선린인터넷고)’와 퍼즐게임 앱 ‘샴(Siamㆍ한국게임과학고)’이 대상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18개(대상 제외) 앱이 최우수상(4팀), 우수상(10팀), 장려상(4팀)을 수상했다.


특히 대회 참가자 중 38명은 취업에 성공하고, 머그(Mug), 빌버드(Bill Bird) 등 6개팀이 창업을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대상(산업부장관상) 2개팀에 각 500만원, 최우수상(중기청장상) 4개팀에 각 200만원 등 총 4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울러 12월 중국 IT기업 방문 등의 해외연수 기회를 주고 향후 창업 시 중기청의 ‘앱 누림터’ 입주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고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인프라 활용, 글로벌 진출 등 창업 지원정책을 연계하여 모바일 분야 우수 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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