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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의 무한변신> 정보 · 재미 한번에…패션 방송 격상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홈쇼핑업계 처음으로 선보여 돌풍을 일으켰다. 패션은 현대홈쇼핑으로 통한다는 말이 허언이 아닌 건 이 회사가 패션을 위해 이제껏 추구하고 열매를 맺은 데서 확실히 드러난다. 차별화된 국내외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현대홈쇼핑이 올해 첫선을 보인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은 국내 유명인사들이 꼽는 선호 1순위다. 레드카펫 드레스로 배우 김태희, 한채영, 김연아, 손연재 등이 즐겨 찾는 걸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즐겨 입는 패션 브랜드로 알려진 ‘엘렌 트레이시(Ellen Tracy)’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올 6월엔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페리엘리스’의 국내 단독 라이선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이 페리엘리스 의류제품을 업계 처음으로 200여개의 전국 베이직하우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임으로써 온ㆍ오프라인 통합 패션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는 “온ㆍ오프라인 통합 판매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홈쇼핑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홈쇼핑 최초로 전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홈쇼핑 패션의류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의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패션 사업 전략은 홈쇼핑의 역사와도 함께한다. ‘과연 홈쇼핑에서 해외 럭셔리 명품이 팔리겠느냐’는 많은 사람의 편견을 깨고 2002년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상품 전문 방송인 ‘클럽노블레스’를 시작했다. 지난 12년 동안 총 2012시간 방송해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총 172개 브랜드, 4861가지의 명품 잡화ㆍ의류를 선보였고, 초고가 상품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윌리엄 왕세손 결혼 기념주화’(1507만원), ‘스콜라 델쿼이 아어백’(1500만원), ‘MCM 크로코백’(1137만원) 등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헤리티지 캐시미어코트’ ‘오일릴리 다운코트’ ‘버버리 트렌치코트’ ‘에트로 패딩재킷’ 등을 선보이며 의류 판매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임현업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계속해서 홈쇼핑 패션 고급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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