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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CEO선임 앞두고, 허위 ‘~카더라’ 난무
KT CEO선임을 앞두고, 이른바 허위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 사실과 다른 억측에 가까운 ‘카더라 통신’을 양산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KT 회장 인선 보도에 대한 나의 입장’이라는 이례적인 보도자료를 배포하기까지 했다. 요지는 KT 차기 회장 인선 문제로 본인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김 전 의장이 KT 회장을 맡을 의사가 없음을 수차례 분명하게 밝혔음에도 근거 없는 추측성 내용과 보도가 난무했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에서 KT 혁신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는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만났다는 허위 소문이 돌기도 했다. 확인결과,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 조차도 “일각에서 허위 사실을 양산하면서,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아예 ‘카더라 통신’에 의해 KT 차기 CEO로 기정사실화 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KT 회장 공모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도 아닌 내용이 확인 절차도 없이 여과없이 보도된다는게 더 큰 문제 아니겠냐”면서 “전문성을 갖춘 능력있는 CEO를 뽑기 위해서라도 사실과 다른 허위 흑색 선전을 더 이상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CEO 후보자를 공모한다. KT CEO 추천위원회는 공모와 전문기관 추천 등을 통해 후보자 명단을 구성한 뒤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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