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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차기 CEO 인선 속도낸다…‘승계카운슬’ 설치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포스코가 차기 CEO 인선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포스코는 25일 이영선 이사회 의장(전 한림대 총장) 주재로 임시이사회를 열고 CEO 후보 발굴을 위한 ‘승계 카운슬(Councilㆍ협의회)’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찬을 겸해 열린 이날 이사회에는 한준호 삼천리 회장, 이창희 서울대교수,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 신재철 전 LN CNS 사장, 이명우 한양대 특임교수 등 사외이사 6명과 사내 등기이사 4명이 참석했다.

승계 카운슬은 이영선 의장, 이창희 교수, 한준호 회장 등 사외이사 3명과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승계 카운슬에서 CEO 후보를 발굴하면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자격심사를 거쳐 CEO 후보가 될 사내이사 후보 1인을 주주총회에 추천하고, 주총을 통과하면 다시 이사회를 열어 최종 선임하게 된다. 주총은 내년 3월 14일로 예정돼있다.

지난 15일 사의를 표명한 정준양 회장도 이날 이사회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사외이사들에게 사의를 표명한 배경을 설명하고 차기 CEO를 선임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정 회장은 또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불필요한 오해와 소문이 그룹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이사회 중심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포스코 정관에 따르면 CEO의 임기 중 사임 규정은 별도로 없지만 현직 CEO는 임기 만료 3개월 전까지 승계 또는 연임 의사를 이사회 의장에게 표명하도록 돼 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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