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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외국인ㆍ기관 매수세 2거래일 상승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뉴욕증시의 오름세에 상승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장 중 한때 2030선을 넘어섰다. 오후 들어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의 매수규모가 줄어들며 전 거래일 대비 9.75포인트(0.49%) 오른 2015.98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1447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3억원, 57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32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섬유의복, 증권,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종이목재, 기계, 의약품, 운수창고, 제조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보험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 운송장비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 SK하이닉스도 2.6% 상승하는 등 IT 주들이 연말 소비시즌 수혜 기대감에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10월 전력판매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는 소식에 1.2% 오름세를 보였고 POSCO와 현대중공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소폭 하락했다.

GS건설이 3.7% 상승했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도 1~2% 오르는 등 건설주들이 이란 핵 협상 타결로 이란 뿐 아니라 중동지역이 안정을 되찾으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 안착하며 증시흐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증권주들이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KTB투자증권이 4.1% 오름세를 보였고 한화투자증권과 SK증권도 2~3%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엔씨소프트가 주력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이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 하는 등 사흘 연속 상세를 이어가며 2.8% 상승했다.

한세실업은 의류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업체로서 주요 고객사 수주 증가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과 내년 기업가치가 상승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4.1%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3.70포인트(0.73%) 오른 507.76포인트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218억원, 기관은 120억원 순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은 310억원 순매도세를 보여 유가증권시장과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금융, 유통, 제약, 건설,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IT종합, IT부품, 기타서비스, IT H/W, 화학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인터넷,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닷새 만에 1.7% 반등했고 서울반도체도 2.5% 상승했다.

미국에서 온라인 쇼핑 비중증가로 국내 온라인 쇼핑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GS홈쇼핑이 5.6% 상승 탄력을 받았고, CJ오쇼핑도 1% 오름폭을 보였다.

동서와 CJ E&M은 나란히 1% 대로 상승했다. 재영솔루텍이 7.3% 상승했고 에머슨퍼시픽도 3.6% 오르는 등 남북경협주들은 이란 핵 협상에 이어 북한과의 핵 협상도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완구업체인 오로라가 미국 쇼핑시즌과 12월 성수기를 앞둔 기대감에 2.1% 상승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70원 오른 1061.90원으로 하락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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