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아탐바예프(Almazbek Sharshenovich ATAMBAEV)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과 영부인이 정부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하게 된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와 국회를 방문하여 국가 간의 교류확대 및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내 의료시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사흘간의 짧은 일정을 마쳤다.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한국과 키르기즈공화국은 같은 알타이 민족으로서, 언어•문화적으로 뿌리를 같이 하는 등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며, 이어 “대한민국이 선택한 민주주의의 길을 모범으로 삼아 나아가고 있고, 선거관리를 포함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경험을 배우고 싶다”며 이번 한국 방문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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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의사출신으로 알려진 아탐바예프 라이사 미나크매더브나 영부인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의 의료분야에 대한 관심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19일 영부인은 JK메디컬그룹 산하의 JK성형외과 및 JK웰니스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 시 현지 코디네이터의 가이드를 받으며, 한국의 선진화된 첨단 의료시스템, 최신 의료시설,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이 서비스들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영부인은 JK성형외과 주권 대표원장과 보건의료 및 병원 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NEW FACE NEW DREAM’ 나눔의료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부인은 “한국의 선진 의료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의료 본연의 따뜻함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해당 의료기관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은 키르기즈공화국 비쉬켁으로 한국의료홍보회 및 나눔의료 행사에 참가한 바 있다. 이 행사에서 JK성형외과는 비쉬켁 내 저소득층 난치성질환 환자들을 위한 무료 상담을 진행하는 등 한국 미용성형기술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