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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감사원장 동의안, 이제 결단을 내려야할 시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동의안 단독처리 가능성을 높였다.

최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인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기관 수장 공백 길어지지 않게하기 위해 집권여당으로서 최선 노력다하겠지만, 이젠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 다가왔다”면서 “제때 임명하지않으면 국회의장 직권상정 가능하다고 법에 명시된 만큼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모두 이젠 현명한 결단 내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여야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2013년도 결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따라서 강창희 국회의장이 이 때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하면 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민주당의 강력한 반발이 불보듯 뻔하고, 강 의장 역시 아직 직권상정에 부정적이다. 최 대표의 말대로 여당 단독처리가 가능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황 후보자에 대한 동의안 처리는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청와대의 임명강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고위관계자는 “감사원장 동의안을 먼저 처리하고 장관과 총장 임명장을 주는 게 순리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5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의구현사제단 전구교구의 시국미사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홍문종 사무총장은 “베트남이 파리평화협상 체결을 한 지 2년 후인 1975년 천주교가 반독재 민중봉기를 주도해 대통령을 2개월만에 퇴진시켰고 결국 (월맹에) 패망했다”면서 “정의구현사제단이 자유민주주의 종교 뒤에 숨어 북한 주장 되풀이하는 것이 베트남 사례 뭐가 다른지 생각해보면 소름끼치는 정도”라고 말했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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