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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끝, 수험생 피부관리는 시작?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7일 끝났다. 수능에 대한 해방감에서 벗어났지만 시험을 준비하기까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로 망가진 피부 때문에 걱정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수험생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여러 가지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여드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모공 밖으로 피지가 원활히 배출되지 못해 여드름균의 증식이 활발해져 염증이 생기며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 여드름이 발생하게 되면 자가적인 치료 방법을 고집한다. 실제로 최근 대한여드름학회에서 조사한 결과 여드름 환자 10명 중 7명은 민간요법이나 자가치료에 의존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자가치료시에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못해 여드름흉터나 감염 등 다른 피부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검증된 치료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치료를 진행해야 효과적으로 여드름을 개선할 수 있다.

대부분 여드름을 짤 때 손톱이나 면봉, 볼펜 등의 비위생적인 도구를 사용해 짜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비위생적인 도구를 사용해 무리하게 피부를 자극하게 되면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고름이나 피지를 짜내기 보다는 압출이 필요한 여드름을 선별해 압출기를 이용해 짜주는 것이 좋다.

압출기를 이용한 치료방법은 여드름의 초기 단계인 하얗거나 까만 피지가 모공을 막고 있을 때 청결한 상태에서 피부의 모공을 충분히 열어주고 짜내 주면 면포가 깨끗하게 빠져 나온다.

여드름이 많이 올라왔다면 피지를 줄이는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아침, 저녁으로 여드름 전용 비누로 피지 제거와 각질을 제거해주는 클렌징을 해주면 화농성 세균을 억제해 여드름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자가적인 치료방법이 어느 정도 여드름 개선에 효과를 보일 수 있지만 여드름이 심각하다면 병원을 찾아 자신의 증상과 피부 타입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의정부 메이드림피부과 정재호 원장은 “여드름은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전문가를 찾아 피부상태를 먼저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여드름과 여드름흉터 치료를 시작하기에 피지분비가 적은 겨울은 여드름 치료에 적합한 계절이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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