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기부금이 네팔에 사는 호랑이의 숫자를 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인도와 네팔 등 호랑이 서식 국가들은 지난 2010년 정상회의를 열어 호랑이 개체 수를 오는 2022년까지 두 배로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기부금은 호랑이 밀렵을 막기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호랑이 서식지를 보호하는데 사용된다.
현재 전 세계 호랑이 개체 수는 2000 마리 미만이며 이 가운데 60%가 인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네팔 정부가 지난 2월부터 5개월 동안 일부 인도 지역을 포함한 네팔 지역 반경 600마일의 호랑이 서식지역을 조사한 결과 호랑이 개체 수는 2009년 121마리에서 올해 198마리로 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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