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소한 국내 디자인 시장에서 틈새 공략으로 급성장 성공
디자인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기업 ‘라우드소싱’이 정식 오픈 2년여 만에 디자인 콘테스트 1,000회 돌파를 앞두고 있어 업계 주목을 끌고 있다.
라우드소싱은 공모전 방식으로 중소기업들이 프로 디자이너 회원들에게 작업을 의뢰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구축, 디자이너 17,000여명, 콘테스트 1,000회를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라우드소싱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협소함에 따른 성장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어왔다”면서 “현재 990회의 콘테스트가 성료됐으며, 업계 최초로 11월 중 1,000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디자인 크라우드소싱 사이트 가운데 콘테스트 1,000회 돌파를 앞둔 곳은 라우드소싱이 처음이다. 이 같은 성공 배경에는 세계 디자인 시장의 급변화로 판도가 크게 바뀌었다는 것에 있다. 애플 등의 해외 기업이 디자인 중요성을 전 세계로 전파하면서, 기술력에만 집중하던 국내 기업들도 디자인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 시작한 덕분이다.
라우드소싱은 일반 디자인 에이전시들과 차별화된 틈새 전략 역시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전략이 국내 기업들에게 효과를 발휘했다는 자평이다. 실제로 라우드소싱은 상대적으로 퀄리티는 뛰어나고 비용은 저렴한 공모전을 주로 개최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디자인 니즈는 존재하지만 마땅한 디자인 솔루션이 없어서 고민이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라우드소싱(www.loud.kr)은 누구나 원하는 만큼의 상금을 걸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콘테스트 1,000개 돌파를 앞두고 이를 기념해 공모전 등록비 10만원, 유료 옵션 5만원을 지원하는 감사이벤트를 11월말까지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