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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원작 '수상한 가정부', 일본에 역수출..'최지우 효과?'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한 최지우 주연작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제작 에브리쇼)가 일본에 수출된다.

'수상한 가정부' 제작사 에브리쇼의 관계자는 21일 “그동안 몇 군데의 일본 방송사 및 유통사와 조율을 거쳐 최종 한 곳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10년 전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대표적 한류스타로 떠오른 최지우에 대한 인기가 아직도 식지 않고 있어 현지 방송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편당 판매 금액은 상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본 수출작들의 평균치를 상회한다. 일본 원작 드라마가 다시 일본으로 판매되는 사례는 드문 경우에 속한다. '수상한 가정부'는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원작으로, 최고 시청률 40%를 기록, 일본 드라마 시청률 역대 순위 3위에 오를 만큼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미 일본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회적 관심을 불러 모은 작품인데다가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배우가 주연을 맡았기 때문에 현지 방송사에서는 재방송을 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지우의 인기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겨울연가'에서 선보인 청순한 미모와 감성적 매력으로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한류스타 순위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는 후문.

한편 '수상한 가정부'는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정체불명의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6일 종영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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