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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K9, LA오토쇼 통해 공개…美 고급차 시장 “돌격 앞으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기아자동차가 2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LA오토쇼’에서 플래그십 세단 K9(현지명 K900)을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K900은 북미 소비자들의 취향과 북미 특유의 환경을 적극 반영해 개발됐다. 8기통 엔진이 장착된 프리미엄 차량을 선호하는 북미시장 고객들에 맞춰 기아차로서는 최초로 최고 배기량의 V8 타우 5.0엔진을 장착한 트림을 추가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헤드램프 등 전면부를 새롭게 디자인해 역동성을 더했다.

또한, 플로어 콘솔과 도어 패널 등에 천연 나무소재를 적용하고 최고급 나파가죽을 대쉬보드 및 도어패널, 플로어 콘솔부 등에 확대 적용하는 등 소재를 고급화했다.


기아차는 내년 1분기 중에 K900을 북미시장에 3.8L와 5.0L트림으로 출시해 BMW, 메르세데스 벤츠, 렉서스, 인피니티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경쟁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판촉활동을 하고,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던 슈퍼볼 광고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실시함과 동시에 LPGA 골프대회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 K900을 전시하는 등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K900은 기아차가 지난 20년 동안 미국시장에서 보여준 도전과 성공의 역사를 대변하는 동시에 기아차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제시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K900의 성공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2013 LA 오토쇼’에서 기아차는 1706m²(약 516평) 넓이의 부스에 K900 3대를 비롯해 카덴자(국내명 K7) 등 양산차 22대 튜닝카 박람회인 ‘SEMA쇼’에서 호평을 받았던 쏘울 튜닝카 2대 등 총 27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K900에 새롭게 탑재될 예정인 ‘타우 5.0 엔진’ 등 2종의 엔진을 전시한다.

또한, 옵티마(국내명 K5)와 쏘렌토, 쏘울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마련했으며 기아차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NBA ‘LA클리퍼스’의 선부 블레이크 그리핀의 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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