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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트트릭 호날두, “내가 여기있다는 걸 보여줬다”
[헤럴드생생뉴스]포르투갈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의 활약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포르투갈은 1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스웨덴(25위)과의 원정 경기에서 3대2로 역전승했다. 지난 15일 열린 홈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한 포르투갈은 2승으로 스웨덴을 따돌리고 최근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포르투갈 승리의 주역은 단연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4분에 선제골에 이어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후반 32분과 34분에 동점골과 재역전 골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조국 포르투갈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경기 후 포르투갈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은 이번 경기에서 나의 활약을 필요로 했고, 나는 내가 여기 있다는 걸 보여줬다”면서 “최근에 해왔던 것처럼 그저 내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파울로 벤투 포르투갈 감독도 “이러한 중요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거머쥐었다는 건 엄청난 임팩트를 가졌다는 걸 의미한다”면서 에이스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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