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제학회(회장 용철순)는 20일 ‘올해의 생산기술공로상’ 수상자로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생산담당 유영호 상무<사진>를 단독 선정했다.

유 상무는 국내 최초(세계 3번째)로 개발된 빈혈치료제 에포카인(EPO) 제조공정 개선을 통해 이론한계수율을 달성한 점과 펠릿 및 가열조립(Hot melt granulation) 기술로 고혈압제제인 ‘헤르벤서방정’, ‘헤르벤서방캡슐’의 서방화를 통해 국내 과립 제조기술을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2010년 제약사업부문 생산담당으로 임명된 후 현재까지 제약사업부문 3개 공장(오송, 이천, 대소) 및 품질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생산기술공로상은 한국약제학회가 생산기술 향상을 통해 제약산업 발전에 공로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