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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보험 ‘빅테이터’미래에는 어떻게 쓰이나?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각종 건강보험 관련 빅데이터(Bigdata)가 미래에 어떻게 쓰일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건강보험 국제포럼’(International Forum on National Health Insurance 2013)에서 각국의 건강보험 관련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건강보험공단은 국민들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기오염의 급만성 건강평가를 비롯해 비만, 복부비만, 대사증후군, 골다공증환자의 소화기암, 턱뼈괴사 등에 미치는 영향, 고혈압 및 고혈압합병증 위험도 예측 등을 연구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표본코호트DB를 구축해 개인식별이 불가능한 일반 연구용 연구DB를 구축할 방침이다.

표본코호트DB는 5000만 전 국민의 2%인 100만명의 지난 2002~2010년간 자격 및 보험료 자료, 병의원 이용 내역 및 건강검진결과를 암호처리화한 자료다.

고혈압 환자의 심뇌혈관계 합병증 발병률, 소득수준에 따른 기대여명의 차이와 연령별, 사망원인별 기여도 등도 연구되고 있다.

대만 중앙건강보험서 시 루리앙(施如亮ㆍRu-Liang Shih) 부국장은 첫 발표자로 나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환자의 약제기록 DB 관리’를 주제로 대만의 NHI 프로그램, IC카드 및 청구 시스템, 의약품 이용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종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만과 태국의 경험이 공단의 ‘국민건강정보DB 구축 및 활용 사례’와 비교 검토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단은 국민건강정보DB의 질과 완성도를 높여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라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보건의료산업 발전 등 국가와 사회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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