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가 19일 오후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GIST(광주과학기술원)와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이전을 포함한 기술사업화 및 포괄적인 벤처육성을 위한 공동연구와 교류확대,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상호 특허 및 기술이전, 기술사업화, 벤처육성 등 관련 노하우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어 상호 협력 성과물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외 진출 모색을 위해 노력한다.

또 3년 동안 6억원의 사업비(DGIST·GIST 각 3억원)를 투자한 양 기관은 달빛 상생 상용화 가속사업 수행을 위한 실질적 융합 연구부서를 운영해 협약의 육성과 상호 협력 활성화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DGIST와 GIST는 이번 협약 체결로 대구시(달구벌)와 광주시(빛고을) ‘달빛동맹’ 의미를 확장해 이공계 교육 및 첨단 과학기술 연구기관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신성철 DGIST 총장은 “양 기관은 달빛 상생을 위해 교육과 연구분야에서 협력해 서로의 장점을 벤치마킹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대구-광주 지역 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GIST와 GIST는 지난 2005년 연구 교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11년 학술 및 업무 교류 협약체결, 2012년 상호 교류 확대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한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협약을 맺었다. 이어 올해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사업화 및 융합교육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과기특성화대학 협약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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