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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셋째이상 자녀 대학등록금 1억2500만원 지원
- 1인당 250만원, 50명에게 전달…인재 육성과 출산율 향상에 기여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지역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설립한 서초다산장학재단에서 오는 20일 대학생 50명에게 1인당 250만원씩 총 1억2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되는 대학생들은 지난 10월 장학생 신청서를 접수해 자녀 수, 서초구 거주기간, 재산ㆍ소득, 성적, 자원봉사 시간 등을 기준으로 하는 서류심사 및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해 장학생 50명을 첫 선발한 이후 두 번째이다.

2013년도 서초다산장학금은 민간기탁금과 운용수입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9월 설립된 (재)서초다산장학재단은 현재 구 출연금 15억원과 관내 대기업, 중소기업, 공무원, 주민, 학부모 등이 지원한 17억원을 합쳐 총 32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구 장학재단 관계자는 “지역 주민 등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100억원의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혜 인원과 장학금액을 순차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서초구와 재단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교육비 부담으로 출산을 꺼리는 경우가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서초구와 (재)서초다산장학재단은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들이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서 받은 이익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을 돕고 고민상담 등을 해주는 1:1멘토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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