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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싼타페 · 엑센트 · 쏘울’ 美서 치솟는 중고차 몸값
美ALG 선정 최우수 잔존가치상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엑센트, 기아자동차의 쏘울이 미국에서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최고 권위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사가 발표한 ‘2014 잔존가치상(2014 Residual Value Award)’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모델 3개를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부문에서 싼타페, 소형차 부문에서 엑센트가 가장 잔존가치가 높은 차량임을 의미하는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했다.

싼타페는 포드 익스플로러, 스바루 아웃백 등 경쟁차들을 제치고 2년 연속으로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했고 엑센트 역시 도요타 야리스, 혼다 피트 등의 전통적인 강자들을 모두 제쳤다.

기아차는 소형 다목적 차량(MPV) 및 소형 유틸리티 부문에서 전년도 수상 차종인 BMW 미니 컨트리맨을 제치고 기아차로는 최초로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이번에 SUV, 승용, MPV 등 다양한 차급에 걸쳐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 모델을 배출해 전 라인업에서 고르게 잔존가치를 인정받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브랜드별 전체 순위에서도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은 품질은 통한 브랜드 혁신이라는 경영 가치가 품질 및 상품성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잔존가치 분야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1964년부터 중고차 잔존가치를 평한 ALG사는 격월로 차량의 잔존가치를 수록한 ‘잔존가치 가이드북’을 발행하고 있으며 1999년부터는 다음 해 가장 높은 잔존가치가 예상되는 모델을 차급별로 선정해 ‘잔존가치상’을 수여하고 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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