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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 협력사도…SK ‘행복나눔 계절’
11월 · 12월 두 달간…시민단체도 동행
최태원 회장 ‘나눔철학’ 10년째 실천
김장봉사이어 행복바자로 온정나누기


SK그룹이 올해도 연말까지 전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복나눔 릴레이’를 펼친다. 이번에는 노동조합, 협력업체 등 ‘범(汎)SK가족’까지 참여한다.

SK는 최고경영자(CEO)ㆍ임직원 등 노사는 물론 협력업체ㆍ시민단체 등 SK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행복나눔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SK는 최태원 SK(주) 회장의 행복경영철학을 반영해 해마다 11~12월 두 달간을 ‘행복나눔 계절’로 선포하고, 2004년부터 전국적인 캠페인을 펼쳐왔다. 올해가 10회째다.

우선 올해 첫 행사로 이날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SK 경영진, SK 계열사 노조위원장, SK 협력업체 CEO,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등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1000여명이 ‘행복김치’ 4만5000여포기를 담그는 ‘김장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장과 김재열 동반성장위원장(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봉호 SK텔레콤 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또 서인수 성도이엔지 회장 등 협력업체 CEO, 이경림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 등 SK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도 동참했다.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19일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 관계자, 계열사 노조위원장, 협력업체 CEO,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특히 이번 김장봉사에는 SK의 청소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해피쿠킹스쿨’ 학생 25명과 SK가 지원한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1318해피존’을 졸업하고 대학생이 된 청년 10여명도 함께했다.

이날 김 의장은 “차가운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시린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회의 그늘진 곳까지 행복을 나눠가겠다”고 말했다. SK는 이날 담근 ‘행복김치’ 4만5000여포기를 포함, 모두 8만2000여포기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를 통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800여곳과 SK 계열사가 직접 후원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장행사에 이어 다음달 초에는 ‘2013 SK행복나눔 바자회’가 서울 한강로 용산역 실내광장에서 열린다. 바자에는 이달 SK 임직원이 기증한 의류, 도서 등의 생활용품과 SK 계열사가 마련한 상품 등 다양한 물품이 일반인에게 판매된다. 판매수익은 전액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을 통해 전국 600여 저소득 가정의 겨울철 난방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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