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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 회의는 1시간ㆍ자료는 3장 이하로 제한…워크 다이어트 ‘쓰리원(111-3)’ 캠페인
-불필요 업무 20% 감축, 사무 생산성 20% 향상 목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대상은 회의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하고, 회의 자료는 3장 이하로 만드는 걸 포함한 워크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캠페인 명은 ‘쓰리원(111-3)’으로, 비효율적 회의문화를 타파해 일하기 좋은 직장(Great Work Place)을 만들려는 노력이다.

이 회사가 지칭하는 ‘쓰리원’은 ▷회의자료와 시간, 목적을 최소 1일 전에 공유하고 ▷회의는 1시간 안에 끝마치며 ▷회의가 끝난 뒤 1일 안에 핵심 내용과 결론을 공유하고 ▷회의자료는 3장 이하로 만들고 낭비를 막기 위해 출력하지 않기 등이다. 이같은 실행안은 즉시 적용된다. 매월 둘째주 금요일은 ‘회의 없는 날’로 정했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 설문조사를 벌여 추린 워크다이어트 5대 과제 가운데 첫 번째인 비효율적인 회의 문화를 없애려는 것이다. 대상은 2014년까지 워크 다이어트 추진 특별팀을 구성하고, 지시ㆍ보고 문화 개선, 일일 업무 공유 커뮤니티 개발, 부서장 과제 부여 등 5대 과제를 차례로 도입해 정착시킬 방침이다.

대상 임직원들이 ‘쓰리원 캠페인’ 시행 이후 출력물 없는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상]

대상은 앞서 2009년 3월 이후 GWP 실현을 위해 자율복장제, 전직원 금연, 정시퇴근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명형섭 사장은 “쓰리원 캠페인 도입은 회의의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집중력 있는 회의시행으로 성과창출을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워크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도입해 불필요업무 20% 이상 감축, 사무생산성 20% 향상을 목표로, 직원과 회사 모두가 행복한 즐거운 직장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대상은 국내 30개 법인과 해외 8개국 16개 현지법인ㆍ무역사무소를 기반으로 2016년 글로벌 매출 5조원과 영업이익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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