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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알래스카 연어’ 국민통조림 넘보나…출시 7개월만에 누적매출 100억원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CJ제일제당은 연어를 캔에 담은 ‘알래스카 연어’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 매출은 통상 월 3억원을 넘기기 힘들지만, 이 제품은 월 15억원에 달했다는 점에 CJ는 고무돼 있다.

‘알래스카 연어’는 100% 알래스카 자연산 연어를 사용했다. 참치캔처럼 반찬으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훈제연어와 달리 살코기로 구성돼 있어 샐러드, 볶음밥,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찌개나 반찬 등 한국식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는 점이 히트의 비결로 꼽힌다.

CJ 측은 ‘알래스카 연어’ 출시 초기부터 기대를 걸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실시한 테스트 마케팅이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 지난 1월 설 선물세트 구성품으로 ‘알래스카 연어’를 포함시켜 한 달 매출 10억원 거뒀다. 정식 출시된 4월 이후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5개월만에 누적매출 50억원을 찍었다. 


CJ 측은 연어캔이 ‘꽁치→골뱅이→참치캔’에 이은 차세대 국민 통조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격적인 영업ㆍ마케팅을 하기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연어가 5대 국민생선으로 등극할 정도로 연어를 취식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어 맛과 건강, 편의성을 두루 갖춘 ‘알래스카 연어’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리가 간편한 연어캔이 일상 반찬이나 메뉴로 자리매김해 새로운 식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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