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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기관 투자에 코스피ㆍ코스닥 지수 등락 엇갈려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지수의 오름폭을 일부 반납하며 전 거래일 대비 5.17포인트(0.26%) 오른 2010.81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9억원, 179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62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32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종이목재, 운송장비, 전기전자, 제조업, 유통업, 의약품, 화학, 건설업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기계, 보험, 통신업, 증권, 금융업, 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이며 0.8% 상승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1~2% 오름폭을 보였고 기아차는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보이며 자동차3인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신한지주는 상승 하루 만에 1.3% 하락한 가운데 POSCO와 SK하이닉스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동부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총 3조원에 이르는 고강도 구조조정안을 내놓으며 그룹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동부제철과 동부건설, 동부하이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름폭을 보였고 동부증권은 6.8% 강세를 나타냈다.

롯데케미칼이 2.3% 상승했고 한화케미칼도 1.5% 오르는 등 화학주들이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케이티스가 국내 택스 리펀드(부과세 환급) 진출로 중국 관광객 소비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6.3% 강세를 보였다.

겨울 수혜주로 꼽히는 삼립식품도 초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4.7%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포인트(0.62%) 내린 509.54포인트로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262억원 순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117억원, 기관도 117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화학, 비금속, 음식료담배, 금융, 반도체, 제약,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제조,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정보기기, IT부품, 운송, 기타제조, 기계장비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 중인 종합독감치료제가 영국 내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에 장 중 반등하며 1.1% 상승했다.

반면 CJ오쇼핑은 나흘 만에 2.6% 하락했고 서울반도체와 파라다이스는 1% 내외로 내림세를 보였다.

최근 하락세를 이어갔던 CJ E&M은 3.8% 반등했고 동서도 2.5% 강세를 보였다.

안랩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다믈멀티미디어와 링네트도 7~11% 오르는 등 안철수테마주들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는 24일을 전후로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것이라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아가방컴퍼니가 4.8% 상승했고 보령메디앙스도 7.5% 오르는 등 육아 관련주들이 중국의 ‘한 자녀 정책’ 완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나노엔텍은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3.9% 상승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5.50원 내린 1057.90원으로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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