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수출업체 한세실업(부회장 이용백ㆍ사진)은 베트남 짱방에서 3개월 간 ‘나눔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하고, 최근 주택 완공해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세실업의 베트남 제2법인인 ‘한세TN’은 지난 8월 인민위원회 추천을 받아 베트남전쟁 당시 부모를 잃고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가족을 위해 집 짓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후 3개월 동안 보수와 신축공사를 통해 새 집을 완공하고 지난 15일 현지에서 완공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한세TN은 해당 가족에게 집과 함께 가스레인지, 선풍기, 학용품 등도 함께 전달했다.

베트남 인민위원회는 한세TN의 이런 활동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이번 ‘나눔의 집 짓기’는 지역 시민의식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베트남은 물론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해외법인을 둔 곳곳에서 장학지원부터 성금ㆍ물품 기증 등 국제적 나눔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