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항공 예약, 발권, 공항 서비스 등을 한층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여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윤영두 사장과 임직원 및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차세대 여객시스템 도입식’을 개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A380 도입 및 신기재 증가 등으로 사업규모가 확대될 시점을 앞두고 2년에 걸린 개발 기간과 2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아마데우스사의 ‘알테아 고객관리 솔루션’ 여객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이 시스템은 항공사 간 좌석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한층 편리하게 다구간 여정 예매를 할 수 있다. 항공권 환불 및 재발행 절차가 한층 빨라지고, 고객의 여정을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가 확대돼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스타얼라이언스 28개 회원사 중 64%인 18개사가 채택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시스템 구축에 이어 내년 5월부터는 LA공항을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 전 취항지 공항에 차세대 여객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