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상승 출발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0포인트(0.43%) 오른 2014.24로 개장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개인은 1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선 차익거래는 1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1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 1억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출발했다. 음식료품이 1%대 상승했고, 화학, 의약품, 건설업, 제조업, 기계,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이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최상위종목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6000원(0.41%) 오른 146만8000원에 거래됐고, 현대차, 현대모비스,POSCO, 기아차, SK하이닉스 등이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동부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고강도 자구 계획을 내놓았다는 소식에 그룹주 주가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부제철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990원에 거래됐고, 동부하이텍, 동부건설, 동부CNI도 일제히 상한가를 나타냈다.

동부는 동부하이텍, 동부메탈 등 주요 계열사 및 자산을 매각하고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사재출연으로 2015년까지 3조원 규모 자금을 마련,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완전히 졸업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포인트(0.48%) 오른 515.22로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유통,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등이 올랐고, 운송장비, 방송서비스, 비금속, IT부품 등이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안랩이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설이 퍼지면서 3.87% 올랐고, 인터파크와 매일유업도 3% 상승률을 보였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1061.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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