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은 11월 15일 오후 연세대학교 백양 콘서트 홀에서 열리는 '2013 허각 콘서트 THE VOICE'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이날 “결혼 후 감정이입이 힘들어진 건 사실이다. 지금 행복한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 슬픈 발라드를 부른다는 게 말이 안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슬픈 감정을 잡는 데 이미지 트레이닝 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지 애절한 좋은 발라드를 들려드리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허각의 디지털 미니앨범 ‘Reminisce’ 타이틀 곡 ‘향기만 남아’는 허각의 전작 ‘헬로(Hello)’를 통해 이미 호흡을 함께한 작곡가 라도의 작품으로, 쓸쓸함과 짙은 감정의 호소력,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한편 허각은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양 콘서트 홀에서 '2013 허각 콘서트 THE VOICE'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5일 첫째 날 신용재와 린을 시작으로, 16일 임창정과 DJ DOC, 17일 에이핑크, 아이유 등이 게스트 무대를 꾸민다.
사진 임한별 기자 hanbuil@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